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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59_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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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의소식Ⅱ(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프로그램)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 '2022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중간공유회' 개최 ]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조세빈 기자

 
‘2022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소개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2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중간 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역 대학 스튜디오 수업과 연계하여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등 행정 기관과 지역 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공유회 현장>, 출처:조세빈 기자

 이 프로그램은 연 1회 진행하며, 학기 중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여 이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대구시 및 인근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도시재생 관련 전공 스튜디오별로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시(교통), 건축, 실내 디자인, 가족 주거, 조경, 경제, 경영, 관광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학과의 스튜디오 팀이 이 프로그램에 매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시가 제안하는 주제 또는 대상지에 대해 스튜디오별 수업을 진행하며, 중간 공유회와 최종 공유회를 거쳐 우수한 팀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기도 합니다. 매년 대상, 최우수, 우수, 가작 등 30개 내외의 팀이 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1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에서는 ‘신청사와 시민 공간’을 주제로 지역 대학과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수강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및 건립 부지와 그 주변에 대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였습니다. ‘2022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에서는 ‘북성로와 북성로 공구골목 일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간 공유회’ 현장 및 진행 현황 소개

<중간공유회에 참석한 스튜디오 학생들>, 출처:조세빈 기자


<중간공유회 스튜디오 발표1>, 출처: 조세빈 기자

 
‘중간 공유회’는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총 9팀이 참여하여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팀당 발표 시간은 5분이며, 평가 위원의 멘토링도 5분간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섬류의류 산업의 밸류체인 완성, 시민과 함께하는 패션종합지구’, ‘대구역 경부선 유휴부지 인근 지구단위계획’, ‘GRAFT IN 北城路’, ‘북성로 도시재생 아이디어 제안’, ‘숨, 북성로 활력을 넣다’를 작품명으로 한 5팀이 발표를 했습니다. 2부에서는 ‘서로서路’, ‘CONTI-NEW DAEGU TOUR’, ‘종로 도시재생 프로젝트’, ‘건축설계 도시재생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4팀이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지도교수 및 평가 위원의 총평을 듣고 중간 공유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중간공유회 스튜디오 발표2>, 출처:조세빈 기자


<중간공유회 단체사진>, 출처:조세빈 기자


‘2021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참여 경험 소개


<2021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 발표회>, 
출처: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기자는 ‘2021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두류, 허브에 빠지다’라는 작품명으로 우수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신청사와 시민 공간’을 주제로 하여 두류정수장 부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의 신청사와 관련하여 지역 대학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였습니다. 1학기 동안 팀원들, 교수님과 함께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있어 ‘2022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중간 공유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노력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2022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의 추후 일정 및 중간 공유회 소감

 이 프로그램의 최종 발표회는 12월 16일에 있습니다. 도시 문제를 지역 학생들의 시각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인 도시를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모두가 고민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하나의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한 학기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에, 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만큼 크게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도시 문제에 대한 전문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소통의 기술과 팀워크 역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https://www.dgucenter.or.kr/contents/main/

북성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https://www.jgursc.com/bs/

 



[ 대학생들의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유종의 미 거두다(최종발표회) ]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백지연 기자



2022년 12월 16일,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의 건축·도시·조경 등의 관련 전공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대학(원)생이 지역문제에 대한 혁신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청년층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해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재생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12팀 단체 기념촬영>,  출처 : 백지연 기자 


 2022년에는 4개 대학, 5개 학과, 10개 스튜디오, 대학생 41팀, 총 136명이 참여해 중구 북성로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했습니다. 이번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에서는 그 중 상위 12개팀의 아이디어 최종 발표 및 심사위원 평가와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2시부터 개회사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각 팀당 발표 5분, 질의응답 7분씩 6개의 팀이 발표를 하는 1부 심사, 이후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나머지 6개의 팀이 발표하는 2부 심사가 진행된 뒤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스튜디오별 패널 전시사진>, 출처 : 백지연 기자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과 시상 


 1부에서는 D2팀(작품명 THREE TO ONE)부터 혭삐은팀(작품명 서로소路), 북성로우동팀(작품명 INTERWOVEN JONGRO), 대박징조팀(작품명 노티드 북성로 : Knotted Bukseong-ro), Passion있는 Fashion지구팀(작품명 PRO FASHIONAL), BOAO팀(작품명 Bring Back_ Light_filament) 총 6팀이 PPT를 통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팀이 발표 시간 5분을 잘 활용해 발표함으로써 열의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북성로 대상지 주변의 상권이나 문제점 등을 분석해 각자의 컨셉으로 도시재생의 모습을 건축적인 도면으로 보여주는 면에서 완성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또한 심사위원 분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맞춰서 발표자에게 열정적으로 컨셉의 의미나 공간, 길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요청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 기존 도시에 대한 역사를 어떻게 담아냈는지와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모습에서 대구 북성로의 도시재생에 대한 고민과 신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와 팀원들도 질문에 대한 답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대답함으로써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2부는 현빈팀(작품명 밤의 정원), 노풋팀(작품명 New city Daegu with Gyeonbu-line), 2김권정팀(작품명 All-gather), 남,남팀(작품명 Graft in 北城路), 해와 달팀(작품명 STEP TO IN - OUT), 들록날숲팀(작품명 Reboot 경부선 철도부지 선형공원 계획안) 팀의 발표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와 마찬가지로 5분의 발표, 7분의 질의응답을 심사위원들과 가진 뒤 약 20분 동안 심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튜디오별 발표현장>, 출처: 백지연기자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공공성, 창의성, 사업실현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되며, 점수 집계 후 고득점순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7팀을 선정해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대구광역시 건축사회 회장이자 심사위원장인 석한수 심사위원께서 최종 심사발표를 하면서 “여기 있는 12개 팀 모두 다 대상을 받아도 마땅한 팀이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문제를 다 같이 다룰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을 안은 팀은 현빈팀(작품명 ‘밤의 정원’)으로, 수직바와 수평 데크를 형상화한 컨셉디자인을 통해 북성로의 낮과 밤 모두를 사로잡은 건축디자인을 훌륭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해와 달팀(작품명 STEP TO IN – OUT), 혭삐은팀(작품명 서로소路), 남,남팀(작품명 Graft in 北城路),BOAO팀(작품명 Bring Back_ Light_filament)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우수상은 2김권정팀(작품명 All-gather)외 6팀이 자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은 대구광역시장을 대신해 대구광역시 도시정비과 김옥현 과장님이 맡아 상장수여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수상부터 대상 순으로 상장 수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위)대상 수상 현빈팀 촬영모습, (중간)최우수상 수상 4팀 단체 촬영모습 (아래)우수상 수상 7팀 단체 촬영모습>, 출처 : 백지연기자





 현장취재를 마치며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현장 취재를 하면서 “도시재생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건물의 역사와 가치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관건이다”라는 어느 한 심사위원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말을 듣고 도시재생의 정의가 한 문장으로 정의되는 느낌과 동시에 이때까지 취재해왔던 도시재생지가 도시나 장소의 역사를 기반해 다시금 사람이 모여들게끔 지역을 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만들어진 건물을 보면서 그 지역과 건물에 얽힌 역사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눈으로 도시 경제 활성화의 시작을 눈여겨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글을 접한 여러분들 또한 도시가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그램북 및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2022 성과공유회 책자>  출처 : 백지연 기자 


[참고문헌]

​* 2021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 개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0281, 최문부 기자 ,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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