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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참고문헌]*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https://www.dgucenter.or.kr/contents/main/
* 북성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https://www.jgursc.com/bs/
2022년 12월 16일,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의 건축·도시·조경 등의 관련 전공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대학(원)생이 지역문제에 대한 혁신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청년층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해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재생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4개 대학, 5개 학과, 10개 스튜디오, 대학생 41팀, 총 136명이 참여해 중구 북성로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했습니다. 이번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에서는 그 중 상위 12개팀의 아이디어 최종 발표 및 심사위원 평가와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2시부터 개회사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각 팀당 발표 5분, 질의응답 7분씩 6개의 팀이 발표를 하는 1부 심사, 이후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나머지 6개의 팀이 발표하는 2부 심사가 진행된 뒤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과 시상
1부에서는 D2팀(작품명 THREE TO ONE)부터 혭삐은팀(작품명 서로소路), 북성로우동팀(작품명 INTERWOVEN JONGRO), 대박징조팀(작품명 노티드 북성로 : Knotted Bukseong-ro), Passion있는 Fashion지구팀(작품명 PRO FASHIONAL), BOAO팀(작품명 Bring Back_ Light_filament) 총 6팀이 PPT를 통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팀이 발표 시간 5분을 잘 활용해 발표함으로써 열의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북성로 대상지 주변의 상권이나 문제점 등을 분석해 각자의 컨셉으로 도시재생의 모습을 건축적인 도면으로 보여주는 면에서 완성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또한 심사위원 분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맞춰서 발표자에게 열정적으로 컨셉의 의미나 공간, 길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요청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 기존 도시에 대한 역사를 어떻게 담아냈는지와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모습에서 대구 북성로의 도시재생에 대한 고민과 신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와 팀원들도 질문에 대한 답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대답함으로써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2부는 현빈팀(작품명 밤의 정원), 노풋팀(작품명 New city Daegu with Gyeonbu-line), 2김권정팀(작품명 All-gather), 남,남팀(작품명 Graft in 北城路), 해와 달팀(작품명 STEP TO IN - OUT), 들록날숲팀(작품명 Reboot 경부선 철도부지 선형공원 계획안) 팀의 발표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와 마찬가지로 5분의 발표, 7분의 질의응답을 심사위원들과 가진 뒤 약 20분 동안 심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공공성, 창의성, 사업실현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되며, 점수 집계 후 고득점순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7팀을 선정해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대구광역시 건축사회 회장이자 심사위원장인 석한수 심사위원께서 최종 심사발표를 하면서 “여기 있는 12개 팀 모두 다 대상을 받아도 마땅한 팀이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문제를 다 같이 다룰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을 안은 팀은 현빈팀(작품명 ‘밤의 정원’)으로, 수직바와 수평 데크를 형상화한 컨셉디자인을 통해 북성로의 낮과 밤 모두를 사로잡은 건축디자인을 훌륭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해와 달팀(작품명 STEP TO IN – OUT), 혭삐은팀(작품명 서로소路), 남,남팀(작품명 Graft in 北城路),BOAO팀(작품명 Bring Back_ Light_filament)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우수상은 2김권정팀(작품명 All-gather)외 6팀이 자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은 대구광역시장을 대신해 대구광역시 도시정비과 김옥현 과장님이 맡아 상장수여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수상부터 대상 순으로 상장 수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 현장취재를 마치며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현장 취재를 하면서 “도시재생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건물의 역사와 가치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관건이다”라는 어느 한 심사위원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말을 듣고 도시재생의 정의가 한 문장으로 정의되는 느낌과 동시에 이때까지 취재해왔던 도시재생지가 도시나 장소의 역사를 기반해 다시금 사람이 모여들게끔 지역을 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만들어진 건물을 보면서 그 지역과 건물에 얽힌 역사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눈으로 도시 경제 활성화의 시작을 눈여겨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글을 접한 여러분들 또한 도시가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2021 대학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 개최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0281, 최문부 기자 ,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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