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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58_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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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마을시장의 활기 되찾기 '서당골 골목장터'

김영현(2018 창의 기자단)

1. ‘서당골 골목장터’ 소개
  대구 북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인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 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6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산격동 골목시장 입구부터 성북 새마을금고 일원에 걸쳐 ‘제1회 서당골 골목장터’를 개장했다.


  서당골 골목장터는 침체된 산격동 골목시장의 옛 활기를 되찾고 지속적인 마을 발전의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되었다. 골목장터 프로그램은 협동조합 농부장터에서 운영하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부스, 북구지역자활센터와 마을카페에서 준비한 다양한 물품 판매부스, 목공예, 천연 핸드크림 만들기, 에코백 및 에코파우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자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 각설이 타령 등의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아래는 6월 30일 방문한 산격동 서당골 골목장터의 모습이다.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부스, 마을카페>

<목공예 체험장, 에코백 및 에코파우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


<각설이 타령,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



  장마기간,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어른, 아이 구분할 것 없이 많은 주민들이 장터를 메우고 있었다.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등을 즐기고 있었으며, 벌써 산격동 골목시장은 옛 활기를 되찾은 듯했다.


2. 인터뷰 - 주민협의체 회장 권오관

Q. 현재 마을은 어떤 모습인가요?

A. 예전에는 곳곳에 쓰레기와 폐가, 벌레가 많았습니다만, 4년 전부터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되어 주변 환경이 상당히 좋아진 상태입니다.

Q. 개장 소식을 들었을 때 주민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골목시장이 워낙 죽어가서, 골목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것은 모든 주민들이 동감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고, 합심하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Q. 진행과정 중 갈등은 없었나요?
A. 그간 있었던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서는 반대하는 입장의 주민들도 더러 있었으나, 뜻밖에 골목시장 살리기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행사를 위한 주차 정리에 언성을 높이지 않고 협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골목장터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



Q. 골목장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시장이 죽었다는 것에 주목하여, 행사를 통해 골목시장과 주민들의 생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매년 진행될 행사의 개선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 매년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1년에 몇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시장과 마을에 활기가 확실히 살아날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요?
A. 올해 후반기에는 해설사를 양성, 연암 이역소를 운영하고 구암서원 앞에 위치한 공방을 운영하여 마을 활력 살리기에 힘쓸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도시재생 사업에 자신이 없었으나, 예전보다는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지고 협조가 잘 되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념사진>



3. 마무리
  올해가 임기 마지막이라는 권오관 회장님은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한 주민들의 반응과 협조에 힘입어 끝까지 마을의 활력 살리기에 힘쓰고 계신다. 행사 중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미숙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며, 서당골 골목장터 행사가 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참고>

대구 인터넷 뉴스

http://www.dginews.co.kr/ArticleView.asp?intNum=69704&ASection=0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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