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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도시재생 포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거점 시설 활성화]
안녕하세요! 도시재생 기자단 오준우입니다. 어느덧 12월, 연말이 찾아왔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보내셨나요? 한 해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 도시재생에 관한 이야기도 마무리할 겸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연계 포럼을 한 번 취재해 보았는데요. 함께 살펴보러 가시죠.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02에 위치한 혁신 공간 ‘바람’ 2층에 위치한 상상홀입니다. 이곳에서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2023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연계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포럼은‘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거점 시설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는 60여 명으로, 사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날 저희 센터장님께서도 참석해 주셨는데 피드백 및 심사 집계 등 여러 부문에서 활동을 해주셨습니다.
<전체 참석자, 출처: 직접 촬영>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연계 포럼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1부에서는 주제 발표 1. ‘대구광역시 도시재생 거점 시설 현황’, 그리고 주제 발표 2. ‘도시재생 지역 마을 관리형 협동조합 현황’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거점 시설 우수 운영 사례 경진 대회가 있었는데, 모두 여덟 개의 팀이 1조와 2조로 나누어서 15분씩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개회식, 출처: 직접 촬영>
먼저 1부 주제 발표 1. ‘대구광역시 도시재생 거점 시설 현황’이 있었습니다. 다들 도시재생 거점 시설이란 도시재생 관련 사업으로 조성되어 공동체 활성화, 지역 활력 제고, 지역 특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 시설이라는 정의를 알고 계셨나요? 저도 피상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대한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주제 발표 1, 출처: 직접 촬영>
다음으로 도시재생 거점 시설의 현황 전수 조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구광역시 내에는 총 98개의 도시재생 거점 시설이 있으며, 이 가운데 운영 중인 곳은 61곳이고 나머지는 설계나 시공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 중구가 가장 많으며, 사업 유형별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인해 조성된 시설이 많았습니다.
현황 전수조사에 이어 의견 조사입니다. 거점 시설 운영 지원과 마을 조합에 관한 의견들이 명시되어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본다면 거점 시설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운영 주체 및 경제적 요소이며, 지원 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그리고 운영을 위한 주체별 역할 중 가장 높은 요인은 현장 센터의 주민 조직 육성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 조합에 관한 의견 조사까지 진행한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마을 조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지·관리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왔고, 그에 대한 활동과 노력 기여도 등의 만족도 수치 또한 높았습니다. 그리고 마중물 사업 종료 후 마을 조합 사후 관리 및 지원 방안으로 교육 및 컨설팅 등 마을 조합의 역량 강화에도 꾸준히 신경 쓰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주제 발표 2. ‘도시재생 지역 마을 관리형 협동조합 현황’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대상은 도시재생 사업 지역 내 협동조합 21개소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협동조합도 일반 협동조합과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각 13개소와 11개소로 총 24개소이며, 해당 발표에서는 21개소에 대해서 언급되었습니다.
<주제 발표 2, 출처: 직접 촬영>
기본적인 현황에서부터 설립 일자, 사업 모델 예시, 운영 시기 등의 간략한 정보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거점 시설들의 마을기업으로의 진행 여부, 혹은 그렇게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지표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단계별 유형화 및 해당 조합에서의 각 거점 시설별 준비, 진입, 도약, 안정화, 확장의 단계를 살펴보았고 이러한 협동조합의 특성과 형태를 고려해 마을 기업 후보군을 분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협동조합의 단계별 분류를 통해 앞으로의 변화에 협동조합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활성화되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판단되어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활성화 및 자생 방안을 간단한 다이어그램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지속적 교육, 민주적 의사결정, 거버넌스 전문조직 결성, 로컬 크리에이터, 맞춤형 사업 발굴이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요소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질의응답을 하며 궁금한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도시재생이라는 점이 공적인 사업이고 사업은 예산과 연관이 되다 보니 한 질문자님께서 이와 관련한 전문적인 질문을 여쭈어보시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1부가 마무리되고 쉬는 시간을 가진 뒤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질의응답, 출처 : 직접 촬영>
2부에서는 앞서 언급한 거점시설 운영 우수 사례 경진 대회를 위한 팀별 발표를 순서대로 진행하였습니다. 1조 첫 번째는 든들행복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 송현희망센터에서 발표를 맡아 주었습니다.
이 협동조합은 송현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먼저 2019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송현 1동 활성화 계획 ‘든·들 행복 빌리지’에 관한 내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거점시설 4개소, 쉼터 3개소, 마을 주차장 2개소의 설립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든들행복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어떤 것들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든들북카페, 든들빨래방, 든들공유주방, 든들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중 빨래방 같은 경우에는 가격 조율 부분에서 오랫동안 회의를 거친 뒤에 지정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번째는 산격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협동조합에는 특히 돋보이는 거점 시설이 있었는데, 바로 ‘블루힐즈’라는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하루에 네 시간밖에 운영을 하지 않지만 월 수익률이 크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 상황 및 여건에 맞추어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청년 놀이터, 푸른언덕 공방과 더불어 특히 현재 평생교육원과 연계된 대구형 학습 카페인 청문당, 실외에서의 플리마켓 홍보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점 시설 및 그 활용 방안에 대하여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소목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소목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발표, 출처 : 직접 촬영>
이 협동조합은 주민 참여에 기반한 마을 관리 일원화로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사업 모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마을 카페와 펍을 활용하여 거점 시설의 운영 관리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불법 주정차, 교통 혼잡 해소 및 지역 주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공영 주차장 통합 관제 운영입니다. 세 번째는 마을 관리 일원화를 위한 주거 환경 유지 관리 사업입니다.
이 외에도 모금 활동이나 대학 협력 기반 사업, 대구 동부경찰서 연계 태양광 벽부등 설치, 현장 직업 체험, 환경 정화 활동, 공모전 선정 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앞으로의 향후 계획으로는 사업장 이전 후 인력 확충, 그리고 네트워크 확대 구축까지 계획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어서, 그 미래 지향적인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는 북성로일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따로 자료 없이 구두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도시재생 사업 자체는 2018년도에 시작을 하였고 역사 문화 자산 활용 관련 사업으로 좀 더 확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우현 하늘마당’이라는 거점 시설이 완공되어 있으며, 다음으로는 건축 자산 통합 관리 센터 및 청년 창업 클러스터라는 공간이 마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청년 창업 공모 사업과 더불어 청년 자격증 공부 사업, 그리고 관리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싶은 문화센터 건물에 대한 희망 사항까지 여러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및 기획안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1조의 발표가 마무리되었고 곧이어 2조의 순서가 시작되었습니다.
2조 첫 번째 발표는 달성토성마을협동조합에서 맡아 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별을 품은 마을’이라는 매력적인 제목의 발표였습니다.
달성토성마을협동조합의 설립 일자는 2017년 연말쯤이며 현재 조합원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동조합의 중점적인 내용은 행복한 날뫼골 공방을 활용한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마을 현황을 살펴보면, 주변 환경의 변화로 비산 2·3동 인구가 32,000명에서 현재 8500명으로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젊은 층보다는 노년층 세대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제 혹은 텃세 등의 다양한 이유로 어르신들이 노인정을 찾지 않게 되어 골목은 더욱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진하게 된 사업이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날뫼골 공방을 활용하여 이를 주민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고, 취약 지역의 공동체 회복에 힘을 쓴 것입니다. 그 결과 이 공방을 찾는 어르신분들이 점차 늘게 되었습니다. 거점 시설을 활용한 지역 살리기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이러한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동인행복협동조합이 ‘동인세대공감마당 & 동인커뮤니티센터’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동인행복협동조합의 설립 일자는 2020년 연말쯤이며 현재 조합원 6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마을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마을 조성이라고 합니다.
거점 시설 공간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점 시설은 크게 동인세대공감마당과 동인커뮤니티센터 두 곳입니다.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꿈 키움 프로그램, 청·장년층 배움과 나눔 프로그램, 세대 공감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지역 나눔 활동과 수익 사업 홍보 활동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들이 아주 다채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 세대 공감 공간 조성과 주민 소속감 및 자긍심 고취, 벤치마킹 장소로 활용 등의 운영 성과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주민 강사 육성 발굴, 적극적인 홍보 등의 향후 계획들까지 언급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방향까지 갖추고 있어서 발표를 보는 내내 놀라웠습니다.
세 번째는 원고개마을협동조합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협동조합의 설립 일자는 2017년 연말쯤이며 현재 조합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동조합의 목표는 주민 주도의 마을력 강화와 마을 공동체 형성을 꼽고 있습니다.
거점 시설 공간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1층 카페와 2층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 원고개 다락방과 1층 목재 창고와 2층 작업장 및 교육장으로 구성된 원고개 희망공작소, 1층 + 2층 다목적 공간 및 사무실과 3층 공유 부엌, 4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원고개마을 뮤지엄 그리고 약 10평 규모의 원고개마을 스마트 팜이 있습니다.
향후에 계획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원고개 다락방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직업 체험, 평리 1동 들마을 공방 교육 1차시 ‘새집 만들기’, 원고개마을 스마트 팜 2차시 ‘미래 농업 – 스마트 팜과 친해지기’ 등이 있었습니다. 또 대외적인 연계 활동의 모색이나 다른 협동조합과의 협동 등의 기획 또한 구상 중이셨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침산오봉협동조합이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협동조합의 설립 일자는 2020년 연말쯤이며 현재 조합원 6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동조합의 주요 활동은 태양광 발전소 1기 건립 및 2기 준비, 마을 기업 사업 추진, ECO 주차장 위탁 운영, 복합 커뮤니티센터 운영이었습니다.
그 중 침산 ECO 공영 주차장은 주차장 41면으로 옥상 정원과 태양광 설비가 되어 있는 시설입니다. 또한 어울거리 및 그린노을길 조성 사업으로 가로공원 조성 및 경관 정비, 쌈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일대 주변의 마을 풍경을 개선하고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침산 1동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건강복지센터, 업사이클 체험 공방, 베이킹 공방, 체력 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에 기반한 복합 센터가 구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고, 마을이 조금씩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발표가 마친 후 짧은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질의응답이 있었고, 총평과 함께 심사 및 집계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이 다섯 시간이 비록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각 팀에서 노력해 주신 시간에 비해서는 무척 짧지 않았는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여러 분들의 발표를 통해서 다양한 사업과 거점 시설의 활용 방식에 창의적인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심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울 만큼 모든 팀들이 다들 잘하셨고 무척 수고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심사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상은 원고개마을협동조합, 최우수상은 소목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우수상은 산격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침산오봉협동조합, 장려상은 나머지 모든 팀들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단체 기념 사진, 출처 : 김종우 기자(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및 팀별로도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촬영을 하는 내내 팀 내의 분위기 그리고 팀과 팀 간의 분위기가 너무 뜨겁고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오신 많은 분들의 땀이 환한 웃음으로 마무리되는 순간인 듯싶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마을의 협동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거점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도 이런 거점 시설을 한 번 이용하면서 도시재생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거점시설 활성화’주제로 진행한 <2023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연계 포럼>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2023년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프로그램 마무리되다 : 최종발표회 현장 살펴보기]
대구시가 주최한 ‘2023년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프로그램’의 최종발표회가 지난 22일 영남대학교 공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프로그램은 대구 지역의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각 대학의 전공별로 연구했던 아이디어와 결과물들을 활용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됐다. 이날 최종 발표회는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9개의 팀이 참여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발표회 현장, 출처:직접 촬영>
올해의 우수 참가팀
- ‘이웃집 청년’팀은 동성로 일대에 한 새로운 도로 디자인을 적용하여 이용자에게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용자와 상업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기대했다. 도로 디자인을 확장하여 특정 패턴이 포장된 바닥 전체, 테이블, 벤치, 안전라인 등으로 확장하고, 정원을 통해 인프라를 제공하는 내용을 통해 설득력을 높였다.
- ‘인현’팀은 야시골목을 패션과 문화의 골목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제안했다. 야시골목 중심에 다양한 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야시골목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 ‘LA걸즈’팀은 동성로 대구한일 CGV~관광안내소거리를 대상지로 세대별 통합을 바라는 컨셉으로, 세대별 특성을 분석하여 세대 색상을 정하고, 거리 디자인을 통해 세대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세대 간의 유대감 형성과 상호작용을 도모할 것을 기대했다.
- ‘다시다’팀은 북성로 공구골목-수제화 골목-경상감영공원을 대상지로, 밤에도 안전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밝혀 방문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거리인 ‘밤 산책하는 거리’를 제안했다. 또한, 도로정비, 미디어파사드, 경상감영공원 리뉴얼, 간판정원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거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 ‘오공칠’팀은 중구 봉산동 야시골목 일대를 대상지로, 사람들이 동성로에서 만나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우마을과 늑대마을’ 스토리텔링이 담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여우마을과 늑대마을에는 각각 정원, 몽환의 집, 미술관 등과 문주, 상점가 등의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 ‘모동숲’팀은 동성로 일대가 활기를 지닌 중심지로 거듭나고 유행의 중심 공간으로 재현되고자 하여 컨셉 ‘유행의 순환’을 제안했다. 각 거리별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만나길’, ‘즐기길’, ‘흥나길’을 구상하고, 이용자의 흥미를 고려한 디자인을 거리마다 적용시켰다.
- ‘이구동성’팀은 중구 성내1동, 삼덕동 일대를 대상으로 공간, 사람, 자연, 시간을 하나로 모아 다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동성로를 만들고자 제안했다. 공원 녹지와 광장 조성, 노후된 상가를 한옥 형태로 재조성, 보차혼용도로 계획, 지하상가 출입구 디자인 등을 제안하여 다양한 공간과 활동을 조성하는 내용을 강조했다.
- ‘주도’팀은 귀금속거리를 대상지로 설정하여 각 골목마다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조명을 활용하여 색에 따라 거리에 적용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귀금속거리의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을 강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흥’팀은 중구 성내 1동을 대상지로 설정하여, 상권활성화와 청년 네트워크 구축, 걷고 싶은 거리 형성을 위해 광장, 노천카페 및 펍, 이자카야 거리, 보행환경 개선, 귀금속 상권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활성화와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을 기대했다.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서 ‘MOON FOREST(오공칠)’이 대상을 차지하였다. 최우수 작품으로는 ‘Quilting Generation(LA걸즈)’, ‘다시 찬란한(다시다)’, ‘1street(흥)’, 우수 작품으로는 ‘차려입다(이웃집 청년)’, ‘SHOWING(인현)’, ‘Replay: 재현하다(모동숲)’, ‘동성로로 모으다(이구동성)’, ‘광맥:빛의길(주도)’가 뽑혔다.
<우수상 수상 Replay: 재현하다’ 모동숲팀, 출처 : 직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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