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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58_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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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2018 도시재생 한마당'을 돌아보며

황희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이 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면서, 도시재생은 우리나라 도시정책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2014년으로 기억됩니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각종 분야 활동가, 전문가, 기업인 등이 함께 모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국가도시재생정책을 공유하는, 도시재생인 축제의 장으로 조촐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도시재생 한마당’이 이번에 대구에서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2018 도시재생 한마당'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한마당 행사와는 사뭇 발전된 모습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간 ‘도시재생 한마당’은 컨벤션센터와 같은 실내공간에서 추진되었지만, 이번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 현장에서 개최

2. 그간 ‘도시재생 한마당’은 특별한 주제 없이 추진되었지만, 이번 한마당 행사는 '일자리'를  핵심주제로 기획

3.  그간 ‘도시재생 한마당’은 국토교통부·지원기구 중심으로 추진되었지만, 이번 한마당 행사는 지방자치단체(대구시)와 함께 추진

4. 그간 ‘도시재생 한마당’은 하루 일정으로 추진되었지만, 이번 한마당 행사는 매일 다른 주제로 3일간 개최

 3일간 날짜별로 보면, 첫째날(25일) '도시재생과 협치'를 주제로 7개 행사, 둘째날(26일) '도시재생과 일자리'를 주제로 5개 행사, 셋째날(27일)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5개 행사로 구성되었습니다. 동시에 3일 동안 ‘2018 도시재생 한마당 박람회’(전시/ 이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2018 도시재생 한마당’은 협치체제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중심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추진위원으로 수고해 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도시재생 한마당’ 추진위원회  



 ‘2018 도시재생 한마당’은 전국에서 자치단체 관계자, 활동가, 기업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으로 얻은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청년활동가들과 사회적 기업 종사자들이 펼친 프로그램들이 돋보였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들의 헌신적 노력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모습은 잊혀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작품 ‘노예상’을 통해 돌덩이 속에 갇힌 노예를 해방시키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1475~1564), 노예상(1506)


 영화 ‘블랙 팬서’에 ‘현명한 자는 다리를 놓고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우리 모두는 가슴속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나아가 우리 사회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한마당 행사가 우리 가슴속에 품고 있는 그 애정을 표출시키고, 우리 모두가 서로와 서로를 연결시키는 다리가 되는 장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2018 도시재생 한마당' 추진위원장

황 희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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