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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도시재생에 거는 기대
이재원(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을 뒤흔든 지 꼬박 2년이 지났습니다. 곧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같던 희망도 잠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올 겨울 우리들을 더욱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암울한 현실은 이뿐만 아닙니다. 작년 한해 ‘영끌’이라는 말이 매스컴에 많이 등장했습니다. 집값과 전셋값의 폭등으로 2030세대에서 “지금 아니면 집 못 산다."라는 불안감에 영혼까지 끌어 모아(대출 풀로 받아) 아파트를 매수하는 기이한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팬데믹, 부동산 폭등처럼 당장 우리 피부로 와 닿지는 않지만, 기후변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화두입니다. 지난해 말,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IPCC)'에서는 "2060년대까지 기후변화 관련 재앙 증가할 것"이라 경고하면서 기후변화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차원에서도 위와 같은 쟁점을 살피며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는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 중인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서민주거 안정과 코로나19 위기 산업 지원 내용을 담은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하물며 주요 대선후보들도 공약 키워드로 코로나19 극복, 탄소중립, 청년 고용·주거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련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지속가능한 너와 나, 지속가능한 지구는 과연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는 오고 변화 속에서 해답을 얻습니다.
이번 웹진47호에서는 도시재생 일선에서 활약하고 계신 각계 각층 관련자분들께 도시재생의 현재, 그리고 향후 도시재생에 대한 계획과 전망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전문가부터 일반시민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 본 도시재생의 미래. 어쩌면 이 안에서 우리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해답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람직하다고 믿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봄날, 도시재생의 밝은 미래도 함께 오길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