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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도시재생 이야기

웹진 Vol.62_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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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노후 주거지 정비 활성화

김서우(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연구원)

두껍아~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전래동요의 한 구절인데요. 이처럼 우리 국민들은 번듯한 집에 대한 열망은 예로부터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의(依)·식(食)·주(住)’ 가 충족될 때, 우리는 사람답게 잘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특히 요즘 사화에서 ‘주(住)’, 다시 말해,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 안의 모든 활동이 가능케 하는 주거 문제에서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고충을 해소시키고자 정부에서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빈집정비 및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노후화된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민 삶의 질 증진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노후 주거지 정비 활성화를 도시재생의 주요 방향성으로 설정하여 주택 정비와 노후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방향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추진될 도시재생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택하여 여러 갈래로 분산된 사업유형을 경제재생과 지역특화재생, 2가지로 단순화하고 규모 있는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주민들의 사업 체감도와 효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정비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 설치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기금지원 확대, 주거재생혁신지구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된 전반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은 빈집을 활용하여 주차장, 복지시설 등 도시재생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집수리 및 골목길 정비 연계 지원, 스마트기술 접목으로 공평하게 주거복지를 실현함으로써 주민들의 사업 효과성에 대한 체감도도 함께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51호 ‘달구벌 도시재생 이야기’는 변화될 도시재생 흐름의 첫 시작에 서 있는 지금, 노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연구방향에 대한 전문가분들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이 대구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현재 추진 중인 사업현황을 살펴보기도 하고, 타 지역의 우수한 정비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자단들은 취재를 통해 마을을 그리고 도시가 변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기사를 다시 들추어 보았을 때 이들이 소개한 곳들이 우리들의 기대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채워져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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