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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승훈 서문야시장 셀러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 때부터 지금까지 3년 정도 매대 운영을 하고 있는 오승훈입니다. 처음 개장 시엔 도도감자라는 대만식 감자치즈로 1년 정도 영업을 하였고 지금은 반반막창이라는 상호로 매대 운영 중입니다. 평일엔 혼자, 주말에는 와이프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1 때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10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여 지금은 10살, 7살, 7살 다자녀를 둔 가정의 가장입니다.
Q. 요식업으로 야시장에 들어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공대를 졸업하고 조그만 회사에 취직해 일을 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게 적성에 맞지 않아 곧 회사를 그만두고 무턱대고 평소에 관심 있던 요리에 도전했습니다. 양식 자격증을 따고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취직을 하여 메인 셰프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직장을 나와 창업을 준비하면서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마침 서문시장 야시장의 셀러 모집 소식을 들었고, 응시하여 합격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서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셨기 때문에 일대를 잘 알고 있었고 야시장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Q. 야시장과 같이 맛집(핫플레이스)을 새로이 만들어내는 것은 지역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존 상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땠나요?
A. 처음에는 ‘야시장이 과연 되겠나?’ 하시는 기존 상인분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오픈하고 정말 많은 손님이 야시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 거리 같다 하시는 여러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현재 서문시장 야시장은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로 주말이나 방학 때면 정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타지 분들이나 외국인들도 정말 많습니다. 대구에 관광자원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먹거리가 주인 야시장이 생기면서 김광석 거리, 이월드, 동성로를 방문하신 분들이 맛있는 음식들과 야시장 분위기를 즐기러 옵니다. 이제 서문시장 야시장이 대구의 명실상부한 관광코스로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상인입장에서 보는 요즘의 서문야시장은 어떤가요?
A. 3주년이 지난 서문시장 야시장은 지금도 활기차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외부에 있다 보니 비나 바람, 눈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힘들 때도 있지만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월 30일 KBS 다큐 3일 서문시장 야시장 편이 방영이 되었고, 방학 기간도 되어 다시 한번 성장하는 서문시장 야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Q.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맛집(핫플레이스)과 도시재생의 관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네. 관심이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아직 임대료가 높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찾아보다가 교동과 북성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교동은 몇 년 사이에 그새 굉장히 많은 맛집으로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북성로는 특색 있는 가게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맛집과 도시재생을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기회’입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임대료가 높지 않은 곳에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해방촌과 같이 도시재생을 통해 젊은 친구들이 창업을 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례가 자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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