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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민(2019 대학생 기자단)
<남구 이천동 카페어울림>
Q. 남구 이천동 커뮤니티센터와 운영주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지금 이곳은 우리 이천행복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어울림’ 입니다. 따로 커뮤니티센터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고 바로 이 카페가 커뮤니티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여기의 공간과 비품은 남구청의 자산이고 우리 조합이 모두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구 커뮤니티센터 같이 위탁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항상 상주하는 분은 없어요. 아마 그쪽이 우리보다 조건이 좋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도 아주 활기차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장재순 이천행복마을협동조합 이사장님>
이천행복마을협동조합은 2016년 7월 25일 설립했습니다. 2014년 이천동이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선정이 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수료하신 분들이 소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환경, 문화, 복지, 커뮤니티 등으로 나누어 2년 반 정도 그룹활동을 많이 했어요. 텃밭도 조성하고 마을축제도 하면서 많이 활성화시켰지요. 이를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조직이 필요하다 느꼈고 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5-6년 함께 해왔네요.
Q. 2018년 5월 24에 카페가 개업했습니다. 운영하신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초창기와 다른 점이 있나요?
A. 초창기에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진지 견학도 다니고 바리스타 교육도 받았어요. 당시 교육을 받은 사람 중 3명이 카페에서 일하게 됐죠. 그러다 올해 2월 2인 1조로 2팀이 일하면서 4명이 근무하게 됐고, 4월부터는 2인 1조 3팀으로 6명이 근무합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늘었죠. 조합원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Q. 이곳을 운영하기 위해 지금까지 어떤 지원을 받았고, 앞으로 지원이 끊긴다면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남구청은 주민교육, 조직 형성, 역량 강화 등에 도움을 많이 줬고, 앞으로도 함께 가야죠. 하지만 현재 이 카페를 운영하는 예산 지원을 따로 없어요. 이미 우리는 임대료나 운영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됐거든요. 올해는 좀 더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이 돼서 예산을 일부 지원받고 있거든요. 카페는 수익금과 마을기업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고, 밖에 있는 화분 같은 것들은 마을기업 지역복원사업 받은 예산으로 해놨습니다. 지역협동조합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기업 제도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런 지원들이 끊겨도 우리는 이미 자립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습니다.
<주민 소통이 활발한 카페 모습 / 마을기업 예산으로 구입한 화분들 / 카페 외부 쉼터>
Q. 남구청과 대구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남구청 도시재생과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5~6년간 활동을 하고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가 않았어요. 특히 공동체를 만들고 이끄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서류작업들이 너무 많고 어려웠습니다.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환경이 안돼요. 청년고용을 하라고 하는데 사무공간도 없고 장기 고용도 어려워서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아마 다른 공동체들도 같이 느끼는 문제점일 거예요.
마지막 한마디
올해는 우리 협동조합에서 지원해서, 이 공간을 활용해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을 많이 만들 생각입니다. 주변에 유치원들이 많은데 그곳을 상대로 쿠키 만들기 교육도 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이불 빨래봉사도 하려 합니다. 이런 소모임을 10개 정도 만들어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그 모임을 연대해서 서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고요!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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