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시재생 기자단 오준우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휴가 계획은 잘 준비하셨나요? 바빠서 아직 준비를 못 하셨다면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추억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세상을 한 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러 가시죠.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와룡로 51길 25에 위치한 달서아이꿈센터입니다. 이 달서아이꿈센터는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법인으로 지난해 연말에 달서구청으로부터 수탁을 받아 2022년 10월 1일 문을 열었습니다. 2027년 9월 30일까지 만 5년 정도로 운영이 예정되어 있는 이곳은 3-12세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시설입니다. 신미숙 센터장님께서는 아이들이 놀이, 문화, 교육, 돌봄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는 마음으로 이곳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달서아이꿈센터 건물>, 출처: 직접 촬영

 

 특히 달서아이꿈센터는 대구 ․ 경북 지역 최초로 건립된 아동 복지 전용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그에 맞는 사업들을 운영 및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최초이기에 벤치마킹을 위해 견학을 오신 분들에게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TV, 신문 등 많은 매체를 통해 홍보가 되었다는 점도 다른 곳과는 구별되는 이 시설의 강점입니다. 

<달서아이꿈센터 건물>, 출처: 직접 촬영 

이곳 부지는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할 때 달서구의 중심이면서도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부지 내에 마련되었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고 이용하는 데 편리합니다. 이러한 장점과 세심한 센터 운영 덕분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150명 정도에 달합니다. 

달서아이꿈센터에서는 1층의 유․아동들을 위한 요리 교실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린이날 축제 및 새해 및 크리스마스 행사 등 여러 프로그램이 계절별, 월별로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1층 안내도>, 출처: 직접 촬영

 <1층 요리 교실>, 출처: 직접 촬영

 <1층 소식 안내판>, 출처: 직접 촬영

특히나 달서아이꿈센터의 강점은 2층에 위치한 초등학생을 위한 ICT 기반의 VR 체험 시설, 유․아동 가족들이 연회비 2만 원으로 1000여 종 이상 되는 고가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기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있다는 점입니다. 

<2층 안내도>, 출처: 직접 촬영

 <2층 VR 체험실>, 출처: 직접 촬영

그 외에도 센터장님께서는 기회가 된다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이나 시설 바깥의 체험 활동을 마련하는 것을 꿈꾸고 있으시고, 학교 방과 후 교실이나 문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지 않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계시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동들의 학습 능력을 키우고 도전 의식을 자극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계시는 것인데요, 나중에 이런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3층에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숙제 지도 및 또래 활동, 안전 교육 돌봄을 제공하는 돌봄실을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최대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지금도 많은 보호 대상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3층 안내도>, 출처: 직접 촬영

<3층 아이돌봄센터>, 출처: 직접 촬영

4층에는 ‘가족소리홀’이라고 해서 공연 관람객이 120명 정도 입장할 수 있는 큰 발표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댄스나 태권도 시범과 같은 활동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외에도 4층 가족소리홀은 장난감 도서관처럼 대관 신청을 통해 아동 및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달서아이꿈센터는 상반기에 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묻거나 운영 방식을 다시 검토해 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장님께서는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아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놀이 시설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아동 인권에 대해 더 많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센터장님께서 추구하는 올해 목표는 다음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하나의 모든 소리에 맞춰 센터 운영 방안을 만드는 것, 달서구에 사는 모든 아이들이 50% 이상 다녀가는 공간이 되는 것, 그리고 단순히 배우고 노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위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터전이라는 이미지를 갖는 것, 그리하여 아이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달서아이꿈센터 센터장님과 직원분들은 “백일상 대여를 통해 대우받는 기분을 느꼈다”라는 부모님의 한마디에 힘을 얻으며, 그리고 평소에 비싸서 사지 못했던 장난감을 마음껏 대여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서 보람찬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센터장님과의 촬영>, 출처: 직접 촬영 

 아이들에게 성장의 에너지원이자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 시설 이곳 ‘달서아이꿈센터’에 이번 여름, 작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거점 시설 가운데 달서아이꿈센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