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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32_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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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례

전주에서 열린 청년들의 도시재생 한마당 '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

신혜민(2018 창의 기자단)

청년들의 열정이 모인 곳, 도시재생 해커톤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이란? 도시재생 활동가, 소셜 벤처 청년 사업가, 디자이너, 커뮤니티 활동가, 문화 기획자 등 도시재생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이 모여 도시재생 지역을 탐험하고 문제를 찾아내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워크숍이다.‘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을 가리킨다.

이번에 열린‘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를 창업과 접목시켜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행정·금융기관, 도시 재생 지원센터 등의 제도적 지원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주에 모인 청년들, ‘요즘 것들이 도시를 살리는 법’

지난 7월 18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점차 쇠퇴하고 있는 지역을 되살리고, 문화 예술을 접목시켜 활동하는 청년 사업가들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요즘 것들이 도시를 살리는 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청년 사업가를 위한‘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적 디자인 기업 ‘안테나’가 주관하였다. 

문화, 디자인,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재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대표 주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부부다방, 책임, 1%공작소, 천안청년들, 디자인학교, 인디053, 도시여행자, 세렌디피티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이나 청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이렇게 구성된 퍼실리테이터를 바탕으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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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 포스터>
출처 : 머니투데이방송 「국토부, 도시·재생 소통위한 '1차 광역 협치포럼' 개최」18.07.18

무박 2일의 논의를 끝으로 답사를 마친 팀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 시스템, 지역 예술가들의 공간, 청년과 지역 주민 간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번 해커톤이 전주에서 열린 만큼,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전주 외곽 지역으로도 끌어들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옛 롤러스케이트장을 서울시청 앞 광장처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었다. 또한 전주천을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활용하고 문화해설사와의 결합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주 한옥마을 위주의 관광 경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 지역의 도시재생 현황에 대한 이야기들을 뜨겁게 나누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 국토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해커톤 행사를 꾸준히 열어 여러 지역 청년들 사이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청년 창업의 미래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로드맵이 구체화되었다. 최근 당정협의회에서 제시된 향후 5년 간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들여다보면, 전국에 250개의 청년 스타트업 등의 활동 지원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낡은 옛 도심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서 활용하여, 지역의 환경 개선을 주민이 주도하는 것이 이번 로드맵의 핵심이다. 특히 이번 발표를 살펴보면, 구도심을 청년 혁신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을 위한 공간을 시세의 50% 이하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

과거 청년 창업은 맨 땅에 헤딩과 같은 분야로 여겨졌다. 그러나 비싼 임대료와 사람들의 외면 등의 시련 속에서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재래시장, 구도심 등을 되살리려는 노력 속에서 도시재생과 청년들은 만났고, 그곳에서 청년들은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었다. 비록 시작은 미미했어도 정부의 지원과 국민들의 관심이 모여 오늘날 청년 창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고 있다. ‘청년 창업’ 그리고 ‘도시재생’, 이 둘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소통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열리고 있는‘청년 도시재생 해커톤’은 도시재생의 미래를 그리는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음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이 대구에서 열리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도시재생과 뜨거운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참고자료>
1. 김희준, “[르포] 청년이 꿈꾸는 전주 한옥마을의 미래”,『뉴스1』, 2018.07.21.
2. 박팔령, “도시재생 答 찾자…‘해커톤’무박 2일”, 『문화일보』, 2018.07.18.
3. 김주영, “국토부, 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 행사 개최”, 『국토일보』, 2018.07.18.
4. 이경옥, “[정책이슈-도시재생 뉴딜 로드맵] 2022년까지 전국 250곳에 청년 혁신거점 조성 ... ‘일자리 창출’ 본격화”, 『국토일보』, 2018.03.30.
5. 네이버, “2018청년 도시재생 해커톤 요즘것들이 도시를 살리는 방법”, https://blog.naver.com/herry1996/221323929531,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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