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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32_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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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례

창업하고 싶은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김영현(2018 창의 기자단)

경북이 지역 살리기 대책을 내놓았다!
 경상북도는 10년간 해마다 6,500명의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23개 시, 군 중 17개 시,군이 소멸하게 되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절망적인 소식에 경상북도에서는 그 해결책으로 ‘경북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아온 것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이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란 경상북도 23개 시, 군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출신 지역 및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들에게 창업 지원금과 별도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지원하여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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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모집분야와 모집인원>
출처 :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

 2018년 9월부터 사업팀을 모집하여 2020년까지 총 300명의 청년들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사업으로, 창업에 관심이 있는 도시청년이라면 자세히 살펴보길 추천한다.

시범사업, 문경시
 2017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의 시범사업으로 문경시에서 청년들의 창업이 시작되었다. 바로 ‘리플레이스’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디자인, 게임 등을 개발하는 기업인 ‘디자인스위치’이다.
 먼저 리플레이스의 한옥 게스트하우스 ‘화수헌’은 현재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한 성공 사례로 이른바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이곳은 1800년대에 지어진 고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보수·정비한 게스트하우스이며, 숙박의 개념을 넘어서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마당에 조성된 야외 공연장이 그 예로, 여기서 청년들은 자유롭게 소규모 공연을 하고 회의 장소나 창업 모임터 등으로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으로 볼 때 ‘화수헌’은 지역문화와 청년들의 소통을 잘 접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스위치는 지역 청년들과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해가며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그들은 지역의 청년 창업자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숍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스위치가 출시한 제품으로는 역사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게임 <후 삼국지-견훤의 야망>, 문경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경 컬러링 여행>, <어디가요 에코백>, <문경 화투> 등이 있다. 이는 지역적 특성과 청년의 재치, 아이디어를 적절히 융화시킨 작품들이다. 또한 올해 7월 디자인스위치는 본격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인 ‘비빌언덕’을 오픈했다. 문경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청년들의 교류의 장이자 경북 지역의 모든 청년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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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헌과 비빌언덕>
출처 : http://happyclark.tistory.com/167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기대효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통해 쇠퇴한 지역은 청년들의 유입으로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청년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재능을 살린 창업을 통해 개인적인 만족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일본의 ‘지역부흥협력대’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역부흥협력대 사업의 결과를 통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의 기대 효과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지역부흥협력대’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마찬가지로 신청과 채용 후 해당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1년에서 3년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지역부흥협력대의 임기가 종료된 대원들이 실제로 그 지역에 정착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15년 3월 임기가 종료된 지역부흥협력대원의 정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60%의 대원이 여전히 그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들 중 17%는 창업, 47%는 사업체에 취업, 18%는 농업에 종사, 나머지는 기타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많은 청년들이 창업 지원을 받으면서 지역에 정착하였다가 그 임기가 끝난 후에도 해당 지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도 마찬가지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여 지역 인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 대상이 청년인 만큼, 지자체에서 할 수 없었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등 지역 활성화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본 사업의 청년 모집이 시작된 지금, 많은 청년들이 사업에 참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경상북도의 발전을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자료>
1.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http://www.gepa.kr/contents/bbs/selectBbsView.do?menuId=93&bbsinfo_tcd=1&selectedId=1918280

2. 월간 지방자치, 인터넷 뉴스 더지방포스트, https://m.blog.naver.com/nlncm/221336404220
3. 네이버블로그(imsil1222), https://blog.naver.com/imsil1222/221324751729
4. 더지방포스트, https://blog.naver.com/nlncm/221347427502

​5. 인터넷 마케팅 기자 imkt@dt.co.kr, "경북 문경, 젊음의 ‘청년 커뮤니티 공간’ 들어선다", 『디지털타임스』, 2018.07.20.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72002109923813025&ref=naver

6. 티스토리 블로그, http://happyclark.tistory.com/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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