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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록,박재현,박재현,정대호,조용균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2024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임소희 기자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현장활동 1일차 단체사진>
출처 : 도시혁신스쿨 제공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함께 도시에 살아갑니다. 오늘날의 도시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도시문제는 여러 사람과 각기 다른 입장들이 얽혀 있어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도시여건 개선 및 혁신을 위해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학, 지자체, NGO, 기업 등이 협력하는 ‘도시혁신스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도시혁신스쿨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혁신스쿨이란 무엇일까?
도시혁신스쿨이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학, 지자체, NGO,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도시혁신스쿨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입니다. 주민들의 요구·이를 해결하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기관의 참여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게 됩니다.
도시혁신스쿨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혁신 미래세대 인재를 양성합니다. 대학생들은 주민,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도시문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해결방안의 실현까지 함께하며 직접 도시혁신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주민들은 도시혁신스쿨을 통해 자신들이 사는 도시에 스스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얻습니다. 도시혁신스쿨에서 진행되는 주민참여형 현장 중심 프로젝트는 주민들에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로서의 역량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시혁신스쿨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로 6회차를 맞이했습니다.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는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1동 484-34번지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대구북구청, 대구북구 복현1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서울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해비타트,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A&C의 8개 민·관·학 기관이 참여합니다.
지난 2월 15일, 대구북구청 및 기관들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는 막을 올렸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여자대학교와 서강대학교는 도시혁신프로젝트(종합설계) 과목을 개설하여 대학연합 교과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빈집 개선 사업 등의 물적 자원 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프로젝트 운영 총괄과 자원봉사 활동 등 재능기부를 통해 해결방안 실현을 돕게 되었습니다.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어떻게 진행됐을까?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는 2개의 단계로 나누어서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그중 1단계는 ‘도시혁신 프로젝트 수업 운영’으로, 학생들이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단계입니다.
1단계에 해당하는 ‘도시혁신 프로젝트 수업 운영’단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4개의 세부 과정을 통해 전개되었으며 그중 첫째는 강의를 통한 기본 이해 마련 과정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청년소통, 마을기업, 마을브랜딩, 마을투어라는 4가지 주제에 대한 온라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각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도시재생에 대한 본인들의 시각 및 관점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도시혁신스쿨 제공
둘째는 현장활동이었습니다. 학생들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직접 복현1동을 방문하여 대상지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상지에 닥친 문제와 주민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는 솔루션 도출 과정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팀이 맡은 주제별로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중간발표를 진행하였으며, 피드백을 통해 이를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최종 솔루션 제안 과정으로, 결과발표회를 통해 보완 과정을 거친 최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까?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의 2번째 단계는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후속 사업’으로, 학생들이 도출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실현화하는 단계입니다. 후속 사업은 5개의 팀이 제안하는 주제들로 진행되며, 6월부터 9월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마을식당팀은 복과 정을 주는 식당, 복현정으로 마을 식당을 브랜딩하여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관리사회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식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메인메뉴를 확정하고, 후속 사업에서 요리 연습 및 시식회를 진행하며 맛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마을카페팀은 피란민촌 복현 1동의 스토리를 담아 ‘콩’을 컨셉으로 하여 협동조합 카페만의 시그니처 음료를 개발하고, 후속 사업에서 음료 및 디저트 연습과 시음회를 진행하며 맛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마을투어팀은 복현1동과 관련된 내용의 에듀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며, 후속 사업에서 교육자료 개발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보서포터즈팀은 지속 가능한 SNS 관리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진과 영상을 상시 촬영 및 업로드하며 마을 및 도시혁신스쿨을 온라인 상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빈집 환경개선을 통해 청년들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건축 봉사활동이 1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시혁신스쿨은 다양한 사회혁신 주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일련의 프로젝트입니다. 후속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통해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하며, 그리고 도시혁신스쿨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시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수한 선도프로젝트가 되기를 기원하며 기사를 마칩니다.
▢ 출처 표기
* 신문
박성현, “대구 북구청,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추진 업무협약 체결”, 『매일신문』, 2024.02.15.
권태근,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전국 대학생 현장 활동 펼쳐”, 『폴리뉴스』, 2024.03.25.
* 인터넷
한국해비타트, “도시혁신스쿨”, https://www.habitat.or.kr/business/education3
* 정보제공 (프로젝트 개요, 추진현황, 일정표, 현장사진) : 도시혁신스쿨
지역 청년의 창업 허브, 도시재생 공간 ‘창업놀이터’
2024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정대호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청년 코워킹 공간 '창업놀이터'입니다.
출처 : 직접 촬영
창업놀이터는 경북대학교 혁신타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대구 북구 대학로 9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과 창업의 협업 프로젝트는 기존의 낙후된 도시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여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재생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개선을 넘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창업놀이터 역시 이러한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낙후된 지역을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직접 촬영
“청년 창업공간 창업놀이터의 공간소개”
창업놀이터 2층
출처 : 직접 촬영
창업놀이터는 2,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층마다 창업 팀별 사무 공간과 오픈 라운지, 휴게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역 도시재생을 위한 공간으로서 조성된 창업놀이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대 사무실과는 달리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에 독립된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밖에 사업화 지원금 지원과 창업 교육 및 멘토링 등 스마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연계 지원 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놀이터 3층
출처 : 직접 촬영
창업놀이터는 총 10개의 개인 오피스(14㎡~28㎡)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오피스는 2인실과 4인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창업놀이터는 휴식 공간, 오픈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오피스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 저렴한 임대료와 무상 관리비
창업놀이터는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저렴한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별도의 보증금, 전기료, 수도료 등 관리비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이는 초기 창업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 기본 집기 제공
모든 오피스에는 책상, 의자, 캐비닛 등 기본적인 집기가 비치되어 있어, 입주자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사업화 지원금
입주 기업당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여,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창업놀이터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과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출처 : 직접 촬영
이처럼 창업놀이터는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현재 창업놀이터에는 열 개의 청년 기업이 입주를 하여 치열하게 창업의 발판을 다지며,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출처 : 창업놀이터 홈페이지
창업놀이터는 이곳에 입주한 창업 기업에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협업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창업놀이터에서 만난 ‘메이커디’ & ‘발롱 스튜디오’
1인 청년창업기업 ‘메이커디’
출처 : 직접 촬영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판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 ‘메이커디’는 소상공인들의 제품 발굴부터 마케팅, 브랜딩, 그리고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돕고 있습니다.
김다은 대표는 대구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브랜딩하여 시장에 내놓는데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고, 소상공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출처 : 직접 촬영
최근 ‘메이커디’의 김다은 대표는 대구 지역에서 곤충, 파충류를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을 모아 <정글 대탐험 곤충·파충류 왕국>이라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가진 다양한 아이디어와 특색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대구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브랜딩하는 것이 김다은 대표의 사업 전략입니다.
김다은 대표는 창업놀이터라는 공간이 가진 가장 장점으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교육, 그리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꼽았습니다.
1인 청년 창업 기업 ‘발롱 스튜디오’
출처 : 직접 촬영
창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바로 적절한 공간과 자금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많은 창업가들이 초기 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창업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발롱 스튜디오의 최민경 대표는 도시재생 공간인 이곳 창업놀이터를 통해 그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커피 대신 차를 선택하는 20~30대 당뇨인들을 위한 무화과 차 사업을 시작으로, 최민경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중입니다. 앞으로 무화과 차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그 안정성을 인증받은 뒤 본격적으로 제품 홍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출처 : 직접 촬영
이처럼 도시재생을 통해 조성된 창업놀이터는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창업놀이터가 마련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성공적인 창업가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업놀이터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낙후된 도시 공간을 창업과 혁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차업놀이터는 경북대학교 인근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조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놀이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도시재생 공간이자 지역의 청년 창업 허브인 창업놀이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출처 표기
‘주민 주도적 지역 문제 해결 지원 사업’의 사례
2024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조용균 기자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주민 주도적 지역 문제 해결 지원 사업’은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사회적·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연대를 도모한다. 이에 각 지자체는 주민 주도 프로그램 사업 등을 기획하고 수행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역시 지역 균형 뉴딜 우수 사업 선정 등 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보상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주민 주도형 사업은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그것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크게 세 가지 효과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주민들은 그들 자신이 겪는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주민 참여를 통해서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둘째,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외부 지원 없이도 지역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 간의 유대감이 강화된다. 이는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통합을 촉진한다. 또한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신뢰가 구축되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관계가 굳건해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대구광역시의 사례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 관음(觀音) - 대구시 북구 관음동
북구 관음동에서 진행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 관음(觀音)’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자산이나 문화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가 부족하고 상권 기능이 약화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국토교통부 지역 특화형 도시재생 공모 사업으로, 2022년도에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44,551백만 원 규모이다.
북구 관음동 지역은 택지 개발 지구로 역사, 문화자원이 전무하다. 따라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필요했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설 조성 사업을 준비하였다. 이 과정에서 노후한 경로공원을 정비하고 부족한 마을 공영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정주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유동 인구의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
출처 :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대구 북구 관음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24년 5월 3일 ‘주민과 함께하는 펫폴리단’을 출범하였다. 이는 관음동 도시재생 사업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 관음(觀音)’ 가운데 주민 참여 사업 부문에 해당한다. 반려견과 함께 순찰대(펫폴리단)를 구성해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순찰하고 위험 요소 등을 발견 및 신고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참가하는 주민 전원에게 특전으로 반려견 기초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한다.
펫폴리단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최종 10팀이 선정되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도시재생, 반려견 건강, 강북경찰서의 범죄 예방·생활 안전 교육) 실시 후 2024년 5~7월(1기), 8월~10월(2기)로 나누어 본격적인 펫폴리단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 : 강북인터넷뉴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 관음(觀音)’ 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과 공공 임대 주택 공급, 반려동물 브랜드화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2017년 진행한 연구에서 2015년 1조 9천억 원인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른바 ‘반려동물 1500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사업은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대구형 주민 주도 도시재생 리빙랩
대구광역시와 대구정책연구원,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2024 주민 주도 도시재생 리빙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수)부터 5월 31일(금)까지 대구광역시와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팀을 모집했다.
‘2024 주민 주도 도시재생 리빙랩’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시민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대구형 주민 주도적 지역 문제 해결 지원 사업이다.
지난 6월 14일 심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3개 팀을 선발하였다. 최종 선발된 3개 팀은 운영 설명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을 세우고, 그 실행 계획에 맞추어 지역의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게 될 것이다.
출처 : 칠성고라이프
이처럼 소규모 환경 개선 사업 및 주민 주도적 지역 문제 해결 지원 사업은 우리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주민들을 한데 묶어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주민 주도 사업에 대한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 출처 표기
* 신문 : 이정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관음 펫폴리단 출범식」 열려, 『강북인터넷뉴스』, 2024.5.3.
박상희, 「대구형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 참여팀 모집」, 『칠성고라이프』, 2024.4.30.
* 인터넷 : 대구광역시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s://newdgbg.or.kr/bbs/board.php?bo_table=area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