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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도시재생 이야기

웹진 Vol.62_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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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 사이를 잇는 ‘도시재생 라운드테이블’

김미정 연구원(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

   도시재생의 주체는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시민 및 대상지 주민, 전문가 및 활동가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주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 조직으로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여러 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도시재생 사업의 버팀목 역할을 맡고 있다.

 

   201911월을 기준으로 대구에는 총 22개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다. 광역단위 센터 1, 대구 8개 구군 지자체에 있는 기초단위 센터 8, 그리고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있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13개이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기초-현장센터를 모두 갖춘 곳이며, 따라서 도시재생 지원체계가 가장 잘 마련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각 센터 사이의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7대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를 구성하여 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월 1회 이상의 정기 모임을 열고 있다.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현황>

 ​

   지난 20191120일에는 ‘2019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30분부터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창조경제혁신센터 숲속이보이는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광역기초현장 센터에서 근무하는 센터장, 사무국장, 팀장, 연구원, 활동가 등 모두 4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라운드테이블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참가자들이 서로의 직급과 관계없이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역기초현장의 사업 범위가 다른 만큼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위상 및 역할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다. 현재 도시재생특별법 등 관련 법이나 지침에서는 이들 각 센터를 구분하고 있지 않아 명문화된 규정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서로의 역할이 다른 만큼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교육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사업의 출발점이면서, 주민과 접점을 이루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가 인력 관리에 관한 내용에서부터, 주민뿐 아니라 센터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되었다. 또한 지금까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앞으로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였다.

 

<도시재생 라운드 테이블 중 진행사진>

 

   한편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후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은 들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고, 특히 시민들이 직업으로서 도시재생 관련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의 역할이라는 이야기에 다들 공감하였다.

 

   마지막으로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을 위해 각 센터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이와 동시에 센터들 사이의 협력도 강화해 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을 위해 대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를 통해 서로 접점을 찾고 한목소리를 내자는 뜻을 나누며 ‘2019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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