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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58_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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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도시재생 교육 13년, 성과와 과제

오금희 기자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2021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2일 차 일정으로 ‘도시재생 교육 13년, 성과와 과제’라는 제목의 세미나가 11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 플라자홀에서 열렸다. 2021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다양한 주제로 3일간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는 대구에서 도시재생 교육을 시작한 지 13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여 발전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행사 배너>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현장>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토론자, 기초·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담당 공무원 등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발제 1, 발제 2,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는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승희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께서 맡아주셨다. 김승희 센터장님께서는 ‘도시재생 에듀킷-도시재생 GO FISH’ 개발 목적과 그 과정을 참가자들 앞에서 소개하였다.



 
        <애듀킷 개발 목적>

 

<보드게임 활용>

※ ‘에듀킷’은 상시 교육 및 단기간 압축 교육 등 효율성 제고 / 

도시재생 관련 지식의  상향 평준화 / 동기 부여 및 흥미 유발을 목적으로 한다. 



<GO FISH! 보드게임>


※ 도시재생과 관련한 생소한 단어도 GO FISH! 낱말 카드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교육 과정을 게임과 같이 재미있게 여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발제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도시재생 교육의 필요성▷ 에듀킷 개발의 목적과 필요성 ▷에듀킷 개발 과정, 활용 방안 및 기대 효과 ▷키워드 설명 ▷에듀킷 활동 


이어 두 번째 발제는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이미선 팀장님께서 맡아주셨다. 이미선 팀장님께서는 대구 도시재생 교육 13년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대구 도시재생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민 참여 도시 학교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 운영 방향성 제시 ▷참여 주체별 교육과정 요약의 순서로 발표를 하였다.  


 
<창의도시재생 모델>    
※ 대구 8개 구·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 모델에 대한 소개 

 < 연도별 교육 내용>

※ 지난 13년 동안 대구 도시재생 교육을 통해 진행되었던 여러 프로그램


   
<주민 참여 도시 학교>                                              <참여 패널>

※ 주민 참여 도시 학교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대구형 실습 스튜디오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두 차례의 발제가 마무리된 뒤 패널 및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패널과 8개 구·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었다. 두 발제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그램들이 과연 자생적으로 독립했을 때 기대했던 만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섞인 반응도 있었다.


<김태형 매일신문 선임기자> 

 
<단체 사진>


이날 패널로 참여한 매일신문 김태형 선임기자는 두 발제를 모두 들은 뒤 “지금의 도시재생은 과거 새마을 운동과 닮은 것이다.”라며 지금의 도시재생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하드웨어 사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오늘날 도시재생은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전향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미선 대구창의지원센터 팀장은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GO FISH!’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생소한 도시재생 관련 용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며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아이디어가 놀랍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낱말 카드 게임을 활용한 사례를 대구에서도 벤치마킹해 보고 싶다는 호평을 남겼다.


그리고 이성현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열린 도시재생 교육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교육이 끝난 뒤에도 마중물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 밖에도 ‘새마을 운동처럼 ‘도시재생 운동’을 내세우고 도시재생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지역에 산재한 자원을 네트워크화해 지속 가능한 교육을 하면 좋겠다’와 같은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번 대구창의도시재생위크 취재를 하면서 다른 도시의 도시재생 사업과 우리 대구 지역 도시재생의 방향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도시재생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모두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대구 도시재생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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