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는 대구의 도시적 특징을 기반으로 하여 일정한 형태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건축’을 통하여 새로운 도시 대구를 정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에서는 특히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결과물과 주민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자료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 공유회 현장을 직접 찾아보았다. 

▲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 리플렛

(출처: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 https://blog.naver.com/dgucenter/222561904347)

▲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 <공감하는 도시재생>

(출처: 직접 촬영)

▶ 기자단 활동 공유회

▲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 <공감하는 도시재생>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활동 공유회

(출처: 직접 촬영)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의 결과를 알리는 <공감하는 도시재생 전시> 공간에서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 공유회가 진행되었다. 전시가 시작된 뒤 11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본격적인 활동 공유회 시간이 마련되었다.

▲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 <공감하는 도시재생>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활동 공유회

대학생 기자단 3조 황예지 조장님 영상 기사 공유 장면

(출처: 직접 촬영)

활동 공유회는 1부 ‘기사로 보는 2021 기자단 활동 공유’에서 기자단의 기사를 통해 2021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을 공유하였으며, 2부에서는 ‘구·군별 도시재생 핫플레이스 소개’ 순서가 있었다. 1부에서 다섯 개 조가 기자단 활동을 공유하였으며, 기획 기사와 영상 기사 발표가 번갈아 가며 진행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도시재생 기자단은 각 조의 활동을 공유할 수 있었고, 동시에 도시재생에 대한 발표자의 의견과 기자단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다.

▲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 <공감하는 도시재생>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활동 공유회

핫플레이스 영상 소개 장면

(출처: 직접 촬영)

2부에서는 구·군별 하나씩 모두 여덟 군데의 ‘도시재생 핫플레이스’ 소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영상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도시재생 핫플레이스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들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 앞으로의 대구 도시재생은?

‘2019 대구건축비엔날레’에 이어 이번‘2021 대구건축비엔날레’에서도 도시재생과 관련한 전시를 볼 수 있었다. 그만큼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건축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안도 반드시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 공유회는 이런 사실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활동 공유회를 통해 이미 진행되었거나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이 공유되었다. 아울러 이날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을 통해 기자단이 생각하고 느끼는 도시재생이 과연 무엇인지, 앞으로의 도시재생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하면 좋을지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의견은 우리 대구의 도시재생 방향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2021 대구건축비엔날레’는 1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리기 때문에, 대구건축비엔날레가 개최되는 해가 되면 행사의 주제가 2년 동안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대구건축비엔날레가 앞으로도 도시재생에 관한 전시와 함께 꾸준히 이어진다면, 대구 도시재생에 대한 기록으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미래의 도시재생을 계획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