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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58_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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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도시재생 여행지 대구시Ⅱ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 배나무 샘골? 이천동 고미술거리?, 힐링의 거리!! ]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배성현 기자  

 

일 정 표

 

<배나무 샘골? 이천동 고미술거리? 힐링의 거리!>, 출처 : 배성현 기자

 이번 글에서는 예술, 미술, 그리고 벽화로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배나무 샘골(99계단 벽화마을, 마을문화센터)과 이천동 고미술거리(벽화마을)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 배나무 샘골과 이천동 고미술거리는 벽화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길을 걷는데 심심하지 않았고, 특히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많았다.


  <배나무 샘골 사업 내용이 궁금해요!>

2019~2021년에 배나무 샘골은 <시간·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하였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우리 동네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남구는 지난 2018년 공모를 통해 사업에 선정되었고 이천동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되었다. 특히 ‘배나무샘골 마을문화센터’를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하고 있다.


<배나무샘골 마을문화센터>, 출처 : 배성현 기자


배나무 샘골에는 ‘99계단 벽화마을 및 마을문화센터’가 있고, 도시철도 3호선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이천동 고미술거리’가 있다. 예술 혹은 고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벽화를 구경하면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 지역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99계단 벽화마을>
99계단 벽화마을은 ‘99세까지 88하게’라는 타이틀로 젊은 작가들이 벽화를 그려 조성하였다. 밝고 생기 있는 벽화 골목이다. 어둡고 칙칙한 시멘트 담장만 있던 골목길에 벽화를 더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9계단 벽화마을>, 출처 : 배성현 기자


계단 양옆으로는 갈대와 들국화가 그려져 있고, 계단 꼭대기에는 기와집과 잘 어우러지는 벽화가 있었다. 따뜻한 정감이 스며들었다. 중간 정도 올라서 뒤돌아보니 마을의 집들과 더 멀리로는 남구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볍게 둘러보면서 운동 삼아 계단을 올라보는 것도 좋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이라 더욱 멋지게 보였다.  

<99계단 끝 지점 옆 카페 '작은도서관>, 출처 : 배성현 기자


99계단 끝에 도착하니 ‘작은도서관’이라는 기와집 카페가 있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니 혼자 힐링하고 싶을 때 다시 찾아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나무 샘골 마을문화센터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사장님께 여쭤보았다.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이천동 주민 10~15명을 뽑아 핸드 드립, 한식 요리, 손뜨개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카페 '작은도서관'에서 본 풍경>, 출처 : 배성현 기자

 
이곳에서 배나무 샘골 마을문화센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복잡하고 힘들었던 마음이 모두 사라지고 금세 차분함과 평안함이 찾아왔다. 

 <남구의 이색 거리인 이천동 고미술거리>
 <이천동 고미술거리>, 출처 : 배성현 기자


이천동 고미술거리는 ‘99계단 벽화마을’ 가까이에 있다. 이곳에 자리를 잡은 문화재 매매 업소들은 과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민속품, 도자기, 고가구 등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들에게 경외감을 주는 우리 고미술품을 향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고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이천동 고미술거리를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이천동 고미술거리 지도>, 출처 : 배성현 기자

 
이천동 고미술거리 입구에는 고미술거리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문화재 매매 업소 40여 곳의 위치를 표시해 놓아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곳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 영어와 중국어로도 소개를 하고 있다.


 <여행을 마치며>
99계단 벽화마을은 피곤한 삶에 조금은 위로가 될 소박한 벽화들을 보며 가볍게, 운동 삼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웠다. 만약 이곳을 찾아오신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천동 고미술거리에는 현대인들에게는 낯선 옛 조상들의 생필품들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천동 테마 거리도 잘 만들어 놓았으니 힐링의 장소로 제격이다. 대구 시민이라면 한 번쯤 이 지역을 찾아보기를 추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 직접촬영 

* 인터넷 : 네이버, “남구도시 재생” http://www.citynamgu.net/open_content/namgu/namgu_01.php 

         https://www.nam.daegu.kr/tour/index.do?menu_id=00001521

         https://blog.naver.com/daegu_namgu/22255118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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