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의 사후 관리를 위한 조례의 현황
2024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조용균 기자
도시재생의 핵심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여 쇠퇴하는 지역을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다.
지역의 회복과 활력을 도모하는 본 사업은 장기적인 과정에 걸쳐 이루어지며, 사업이 완료된 뒤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어야 한다. 하지만 도시재생 사업 이후 해당 지역이 곧바로 철거되거나 방치되는 등,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이 다시 쇠퇴하는 것을 방지하고 꾸준한 지역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 보장, 그리고 선순환적인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도시재생의 사후 관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지자체별 도시재생사업 사후 관리 조례 시행 현황 >
출처: 행정안전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조례 확인 후 직접 정리
현재 각 지자체는 도시재생 시행 지역의 사업 효과를 지속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며 사후 관리를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되면 사업을 집행했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해체되기에 지역 공동체의 형성과 활성화 그리고 자생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여러 지자체들은 이를 위한 사업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편성된 예산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사후 관리 조례는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도시재생 사업의 본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사업지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행정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지역의 재쇠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예산의 지원 기한이나 규모를 제한하지 않아 문제점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부안군이 2023년에 시행한 ‘부안군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예산 낭비, 특혜 논란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원안 가결되었다. 마을 사업인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조례를 근거로 한 사후 관리 예산을 별도로 지원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이는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마을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일각에서는 주민 협의체 등 위탁 법인이나 단체에서 수익 사업 등을 통해 자생적으로 운영 및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조례를 통해 사후 관리 예산을 지원하게 되면 오히려 주민들의 자립심을 저해할 수 있고, 세금이 낭비되는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도시재생의 지속성을 키우고자 국토연구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행정지원체계 개편방안’을 내놓았다.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도시재생사업 관련 국토연구원 연구 내용 >
출처: 임상연‧이진희‧송지은‧박효숙‧조현우,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행정지원체계 개편방안」, 『국토정책 Brief』 951호, 국토연구원, 2024.2.5.
이처럼 각 지자체와 기관은 저마다의 여건에 맞는 도시재생 사후 관리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구광역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도시재생 지속을 위한 사후 관리 조례를 따로 두고 있지는 않다.
충분한 양의 햇빛과 물을 주며 애지중지 키운 식물도 관심을 꾸준히 기울이지 않으면 금방 시들어버리고 만다. 도시재생 사업 또한 충분한 자생력을 가질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 또한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도시 환경을 조성해나갈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후 관리 조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출처 표기
* 단행본: 임상연‧이진희‧송지은‧박효숙‧조현우,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 행정지원체계 개편방안」, 『국토정책 Brief』 951호, 국토연구원, 2024.2.5.
* 기사: 좌용철, “전국 최초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만든 제주, ‘실효성↑’ 제도개선 추진”, 『제주의소리』, 2022.7.28.
김대선‧조벼리‧박동주, “도시재생법 10년, 더 나은 재생을 위해”, 『단비뉴스』, 2023.6.7.
이서노, “예산낭비·특혜논란 일고 있는 ‘도시재생 일부 개정 조례안’ 심의 보류”, 『부안뉴스』, 2023.11.14.
* 인터넷: 행정안전부, “자치법규정보시스템”, https://www.elis.go.kr/
효목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까치펍, 카페 다가회, 효목마을주차장-
2024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도경록 기자
동구시장 골목길에 우뚝 솟은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구조>
출처: 직접 촬영
대구 동구시장 골목, 정겨움과 구수함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에 이색적인 건물 하나가 우뚝 서 있습니다. 이곳은 작년 12월 효목2동 소목골의 도시재생 사업의 결과물로 문을 연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로, 올해 홀로서기를 시작한 소목골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작년 12월 오픈하여 올해부터 자립을 시작한 효목마을주차장과 올해 3월 문을 연 주민 사업체 ‘까치펍’과 카페 ‘다가회’를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의 시작 - 효목2동 도시재생 사업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를 운영 중인 사무국장님>
출처: 직접 촬영
복합근린허브센터에 위치한 사업체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복합근린센터 설립의 시작점인 소목골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까요? 마을에 작은 못이 있다고 하여 소목골로 불리는 효목2동의 도시재생 사업은 소목골, 소목장터, 70계단, 효목로 등을 대상으로 6년여 동안 주민들이 함께 합심하여 마을을 변화시켜 나간 사업입니다.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을 겪기도 했던 효목2동 도시재생사업은 21년 8월 총 15명의 설립 동의자가 모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창립, 이후 동구시장 소독 방역 용역, 주거환경 유지관리 사업 용역 등을 수행하면서 소목골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소목골 마을펍 까치펍(좌), 마을카페 다가회(우)>
출처: 직접 촬영
이후 골목길 시범 경관 조성(2022.4.), 소목골 마을축제(2022.10.27.)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은 소목골 주민들은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위해 사업체 운영을 준비했습니다. 바리스타&디저트 전문 과정 맞춤 직업 능력 교육(2022.2.~5.)을 통해 마을 카페를 운영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마을펍 메뉴 개발 및 역량 강화 컨설팅(2023.8.~11.)을 통해 마을펍에서 판매할 메뉴들을 선정해나갔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24년 3월 주민들이 함께 운영해 나가는 소목골 마을펍 '까치펍'과 마을 카페 '다가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시설 가이드
출처: 직접 촬영
먼저 1층에 위치한 까치펍은 매일 오후 5시~12시까지 운영하는 펍입니다. ‘같이 있어 가치 있는 까치펍’이란 슬로건 아래, 마을 주민들이 함께 운영 중입니다. 어묵탕, 돈가스, 모둠 치킨 등 주류와 잘 어울리는 안주류들을 판매 중이며, 특히 시원한 생맥주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퇴근 후 동구시장과 인근 주민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 최근 4월부터는 등심 돈가스, 우동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점심 특선도 운영 중입니다. 까치펍의 점심 영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여기에 특별한 오늘의 메뉴도 마련하여 마을 주민들의 즐거운 밤을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5층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스터디 공간을 조성한 카페 다가회>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4층과 5층에 위치한 카페 다가회는 청년 사장님이 운영 중인 곳입니다. 깔끔하고도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카페입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차와 생과일주스, 스무디 등 다양한 마실 거리와 요즘 인기가 많은 크로플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5층에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살리고 있습니다.
<효목마을주차장>
출처: 직접 촬영
마지막으로 효목마을주차장은 총 4층 규모로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뒤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효목2동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까치펍, 카페 다가회를 찾는 손님들에게도 주차 공간을 제공해 주어 기분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차를 이용해서 까치펍과 카페 다가회를 방문하실 때 이곳 효목마을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곳,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
<2층에 위치한 동구청년센터 the꿈>
출처: 직접 촬영
아울러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펍, 마을주차장 외에도 청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또 다른 공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 까치펍의 맞은편에는 청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스튜디오가, 2층에는 동구청년센터 the꿈이 입주해 있어 동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들에게 공간을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효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는 작게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이자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 넓게는 지역 청년들을 소목골에 유입해 그들과 함께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힘든 시기이지만, 언젠가는 다른 지역의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라는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사무국장님의 말씀처럼, 오늘도 소목골 복합근린허브센터의 마을 사업체들은 전국에 소목골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동구시장 근처를 방문하게 된다면 소목골 주민들과 청년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까치펍과 카페 다가회에 한번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출처 표기
* 단행본: 대구 동구청‧효목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효목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과자료집』, 2023.12.
* 기사: 조필국, “대구 동구, 효목2동 복합근린허브센터 개소식”, 『경상매일신문』, 2023.12.27.
오래된 마을에 변화의 물결이,
침산오봉협동조합의 오로시카페
2024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박재현 기자
도시재생 사업을 아시나요?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무분별한 도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 창출하기 위해서 경제, 물리, 사회적으로 변화시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대구 곳곳에도 오래되어 노후한 마을에 이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었거나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업 마을로는 비산동 일대를 정원과 벽화로 예쁘게 꾸며놓은 달성토성마을과 서구 원고개마을 등이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침산1동도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된 곳입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서 설립한 침산오봉협동조합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 사업을 진행하는 교육 사업부의 새로이공방, 마을 관리 사업부의 침산에코짐, 침산공영주차장, 에너지 사업부의 태양광발전소, 카페 사업부의 오로시카페가 바로 그곳입니다.
< 오로시카페가 위치한 침산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출처: 직접 촬영
<넓은 주차장이 마련된 오로시카페>
출처: 직접 촬영
<카페 입구>
출처: 직접 촬영
특히 오로시카페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도 자주 소개가 된 곳이고, ‘착한가게’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오로시카페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서 침산오봉협동조합의 전현정 사무국장님과 말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Q1. 오로시카페는 어떻게 탄생을 하였나요?
A1. 오로시카페는 침산오봉협동조합 사업 가운데 일부로서 침산1동이 도시재생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선정이 되었고, 거점 공간이 조성되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사업을 고민하다가 안 해본 것에 도전하자는 조합원들 다수의 의견이 반영이 되어 카페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침산오봉협동조합은 원래 협의체로 운영이 되다 협동조합이 되었으며, 2021년 사업자를 내고 거점 공간을 확보한 후 2023년 10월 18일, 마침내 카페가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바리스타로 일하시는 분도 동네 주민이시고,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데요. 바리스타 두 분이 근무하시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아르바이트생을 한 명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Q2. 오로시카페의 대표 메뉴와 오로시카페의 자랑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로시가 무슨 뜻인가요?
A2. 오로시카페는 넓은 공간과 편리한 주차시설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좌식형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을 비롯한 각종 모임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시중의 다른 카페와 비교해서 결코 비싸지 않고, 시그니처 메뉴인 레모네이드와 레몬청 주스는 바리스타 분들이 레몬을 직접 구입한 뒤 깨끗이 씻어서 쓰고 있습니다. 레몬 껍질까지 먹어도 될 만큼 청결합니다. 그리고 수제 쿠키 역시 쌀을 주재료로 해서 만들어서 건강에도 정말 좋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있어서 인근 3공단 분들이 많이 애용하세요.
마지막으로 ‘오로시’는 ‘오롯이’라는 순 한글을 소리 나는 그대로 적어서 만든 문구입니다. 오롯이는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게”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음료인 레모네이드와 쌀을 주재료로 직접 베이킹한 쿠키>
출처: 직접 촬영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
출처: 직접 촬영
Q3. 오로시카페는 ‘착한가게’로 선정이 되기도 했던데, 착한가게는 어떻게 되었고 그것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3. 오로시카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착한대구 캠페인’에 가입된 단체입니다. 특히 수익에서 매월 3만 원씩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영업 이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을 위해서 쓰고 있기도 합니다. 마을 협동조합의 의미가 “나만 잘 살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성장, 발전하자”라는 의미이기에 그런 우리의 정신이 잘 녹아든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Q4. 오봉협동조합의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4.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이 되어 15회 교육을 받으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면서 각 사업 파트들이 구성되었습니다. 현재 침산1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이런 사업들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에코 사업을 통해 버려진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서 예술 작품이나 새로운 창작물로 바꾸는 작업을 교육하는 새로이 공방, 그리고 이곳 4층에 마련된,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침산에코짐 헬스장이 카페와 더불어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또한 인근 어르신들이 힘들이지 않고 이웃들과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센터 1층에는 경로당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새로이 공방의 작품들>
출처: 직접 촬영
<공방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사무국장님의 모습>
출처: 직접 촬영
<각종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
출처: 직접 촬영
<동네 주민을 위한 헬스장>
출처: 직접 촬영
Q5. 마지막으로 오로시카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나 계획, 그리고 도시재생 사업을 하면서 가지게 되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받고자 하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5. 이 넓고 쾌적한 카페를 마을 주민과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지에 대해서 앞으로도 생각 중입니다. 체험 학습 카페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카페 가까이에 침산공원이라는 북구의 대표적 명소가 있는데요. 이를 카페와 잘 연계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곳 카페가 조용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용하기 무척 좋거든요. 그렇기에 홍보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라면, 원래는 도시재생 관련 센터에서 이곳을 관리하다 지금은 구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구에서 여러 곳을 관리하다 보니 밀착 케어가 조금 부족해졌습니다. 또한 우수한 시설이나 선진지 견학 같은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적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교육적인 부분에서의 지원이 앞으로 이어진다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하는 침산오봉협동조합의 오로시카페와 조합의 다른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카페를 찾는 일이 곧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의 활동이 되는 이곳 오로시카페에서, 여러분들도 차 한 잔을 즐기시면서 마을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침산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출처: 직접 촬영
▢ 출처 표기
* 발간물: <침산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백서>, 대구광역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