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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이재원(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
매해 연말이 되면 우리는 그 해 나는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들. “뭐 했다고 벌써 올해가 다갔지?” “올해 한 게 하나도 없네” 등의 한숨 섞인 푸념이 나옵니다. 꼭 대단한 업적을 이루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바쁘디바쁜 현대사회에서 남들에게 뒤처져 나 혼자 제자리걸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위기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찬찬히 저의 지난 1년간 개인 SNS에 올려놓은 일상사진을 들춰보면 잊고 살았던, 혹은 잊혀었던 굵직굵직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마찬가지로 ‘달구벌 도시재생 이야기’라는 일기 속 책갈피를 들춰보니 지난 1년간 제법 많은 성과를 축적해 왔습니다. 저희는 도시재생 웹진을 통해 대구 도시재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대구의 도시재생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뚜렷한 성과나 눈에 띄는 업적이 없다고 자책하지 않고, 자그마한 노력 하나하나와 그로부터 이어질 결실까지 소홀하게 대하지 않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마치 도시재생의 추억 일기처럼 만들어지길 바랐습니다.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준비하면서 올 한해를 돌이켜보니 제법 뿌듯하고 보람찬 순간이 많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도시재생을 알리기 위해 일일교사가 되었던 기억, 대학생들이 대구 도심재생을 위해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던 현장, 일반 시민분들과 도시재생 과정을 실습을 하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성과공유회는 성과를 자랑하기 이전에 성과를 재조명하는 힘도 있나봅니다.
겸손함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나 자신을 추켜세우고, 또 표현해야 인정받고 존중 받는게 요즘입니다. 2022년 마지막 달구벌 도시재생 이야기는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2022 성과공유회의 내용을 전달하며 자화자찬 해보려 합니다. 대구 도시재생 현황보고를 통해 발표한 ‘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 및 운영현황’ 내용을 비롯해 도시재생 기자단이 성과공유회의 전체 일정을 취재한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52호를 통해 “올 해 센터에서 이렇게 많은 일들을 했구나” “센터에서 2022년도 열심히 달려 왔구나”라고 실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 현장을 동분서주하며 바쁘게 뛰어다닌 2022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자단들이 수고가 있었기에 달구벌 도시재생 이야기가 무사히 52호까지 발행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해 마무리를 지으며 구독자 여러분 모두 잘살아온 올해를 다시 추억하고,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