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ee

 : 앞산 카페거리 로우펜스 조희재 대표

 

<‘Low fence’ (로우펜스)>
출처 : 직접 촬영

​Q. 카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카페 이름은 ‘Low fence’(로우펜스)입니다. 로우펜스는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카페로 현재 한 분이 함께 일을 하고 계시고 주기적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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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리노베이션을 통해서 카페를 오픈할 생각을 하시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원래부터 주택 리노베이션에 대해서 관심과 흥미가 많았고, 또 이미 디자인이 다 되어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것보다 꾸며지지 않은 건물에 들어가서 저희가 고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기도 하고, 또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리노베이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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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fence’ (로우펜스) 내부>
출처 :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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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래 기존 건물이 어떤 용도의 건물이었고, 그 건물의 어떤 점을 살려 리노베이션 하셨나요?
A. 기존의 건물은 일반 주택이었습니다. 리노베이션을 하기 전, 원래 있던 건물에 와봤는데 거의 다 새로 고쳐야 할 상태였어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옛날 할머니 집 같은 느낌? 이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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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는 카페 입구 쪽 간판에서 손님들이 카페 로고가 보이게 많이 사진을 찍으실 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카페 내부의 여러 부분도 많이 찍어주시고 또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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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fence’ (로우펜스) 입구>
출처 :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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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 마당은 원래 나무가 많았고, 그걸 정리를 했어요. 처음에는 죽은 나무들도 너무 많아서 그걸 다 뽑고 정리했습니다. 그중에 죽은 나무 하나를 원래 주인분께 허락을 구하고 내부에 매달아서 인테리어로 사용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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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로 사용한 나무>
출처 : 직접 촬영

Q. 리노베이션을 통해 카페를 오픈하였을 때 어떤 장점이 있었나요?
A. 생각보다 비용이 엄청 낮아지고 이런 건 아니었어요. 다만 인테리어가 다 되어있는 곳에 들어가게 되면 더 높게 가격을 부르시기도 하고, 또 저희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감안하고 들어가야 하는 점도 있죠. 그에 비해서 저희가 리노베이션을 하니까 저희가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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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반대로 리노베이션을 해서 아쉬운 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나요?
A. 이게 완전 옛날 집이라서 창틀 같은 걸 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옛날 할머니 집 나무 창틀이었어요. 그래서 방음 같은 것도 전혀 안되고, 그래서 창틀은 전부 새로 교체를 했어요. 다른 불편한 점들도 있지만, 다 수리를 하고 들어와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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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건물에서 카페 외의 용도로 쓰이는 다른 공간도 있나요?
A. 저희가 원래 디자인 회사에요. 저도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고, 카페를 같이 하고 있는 대표 친구가 한 명 더 있는데 원래 창업을 목적으로 출발을 해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다가 둘 다 카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차리게 되었습니다. 주 업무는 디자인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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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재 대표가 직접 만든 일러스트>
출처 :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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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나가서 조금만 내려가면 쇼룸 같은 공간이 작게 또 있거든요. 같은 건물의 아래층이에요. ‘리노베이션‘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도 원래 차고였는데 현재 쇼룸으로 사용하고 있고, 카페의 위층은 현재 저희 사무실로 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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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으로 이용 중인 예전 차고 공간>
출처 : 직접 촬영

<카페에서 사무실로 올라가는 공간>
출처 :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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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fence’ (로우펜스) 외관>
출처 :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