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도시재생사업 참여로 느껴보기 ]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이주영 기자

2022년 대구도시재생사업의 성과 홍보와 사업지 탐방을 위한 도시재생 팸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 6월 8일 수요일에 대구시민기자단 5명과 대구도시재생기자단 5명 그리고 관계자가 함께 하는 투어였다.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달성토성마을 그리고 인동촌도시재생사업, 백년마을투어로 일정이 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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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위치>,  출처 : 다음 지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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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일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서부초등학교쪽으로 걸어가다가 우회전하면 달성공원 담벼락과 만나는 길에 센터가 있었다. 비산2,3동 하나의 행정동에 두 개의 재생지원 사업지가 있는 것이 특별하다고 한다. 달성토성마을과 인동촌백년마을이 그것이다. 이는 마을이 그만큼 낙후되고 어려웠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 마을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둘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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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일층에서 엄석만 센터장의 사업현황 브리핑을 들었다. 식물을 좋아하던 동장님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영국의 노팅엄 메도우의 사례를 공유하였다고 햐다. 우범지대의 마을을 식물이 어떻게 변화시키게 되었는지 주민들도 알고서, 집안의 화분을 골목에 내놓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할 수는 없고, 셋 이상 팀을 이뤄 화분을 지키기로 하였다. 지자체에서도 화분을 지원하였다. 골목엔 점차 화분이 늘어났고, 경쟁적으로 이쁘게 꾸미기도 하였다. 이 골목에 벽화도 그려지고, 지금은 마을해설사를 두고 토성마을 투어도 진행한다. 

<반려식물 체험을 하는 참가자들>, 출처 :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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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3층에는 식물카페 겸 반려식물 체험실이 있다. 물통에 캐릭터를 그려 꾸민 다음, 수식물의 흙을 씻어서 담는다. 반려식물과 사진도 찍고 음료랑 빵도 먹을 수 있는 힐링체험장이다. 체험비는 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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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토성마을

 

<마을 주민해설사와 함께 골목화분과 마을 온실을 둘러보았다.>, 출처 :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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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해설사와 함께 달성토성마을을 둘러보았다. 골목골목 내놓은 화분들도 구경하고, 꽃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벽화와 조형물도 만나고, 특별한 식물이야기도 들었다. 3대 나무이야기는 사랑의 포도나무, 하늘 대추나무, 인동초가 있다. 그 중 햇볕을 받기 위해 10미터나 자란 하늘대추나무가 신기하였다. 주민들이 옥상에 호박과 채소를 키우는 주택도 들어가보았다. 주인은 나무에 새가 알을 낳았다고 자랑하셨다. 화분과 식물을 가꾸면서 마을 주민들의 정서도 평화롭고 행복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는 곳이 아름답게 변하면 사람도 변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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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동촌백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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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촌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웰빙농장이 있어 직접 수경식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건강식품으로 샐러드 열풍이 일고 있어 구매자가 많다고 한다. 케일, 양상추, 코르바나, 멀티그린 등 12종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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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구도시재생 팸투어로 서구의 도시재생센터와 달성토성마을, 인동촌 백년마을을 둘러보았다. 이번에 참여한 계기는 서구 지역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도시재생사업이 마을에 벽화를 그리고 도로를 정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자연친화적인 식물체험과 골목화분들, 스마트팜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어둡고 낙후된 골목에 꽃이 피어나고, 주민들이 인사를 나누며 말을 걸게 되었을 것이다. 좀더 발전적인 사업을 건의하며 새로운 사업들도 생겨났다. 달성토성마을 투어와 식물체험, 스마트팜 견학 등도 많이 알려져서 사업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053) 525-1058​

홈페이지: http://www.seoguur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