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대구 불로동 막걸리 문화축제 ]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장하나 기자 

[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도시재생이 떴다! ]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황예지 기자 

  매년 9월에서 10월 즈음, 산격대교 부근 금호강 일원에서 북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2015년 처음으로 금호강 산격대교 부근에서 진행된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동 단위에서 작게 열리던 행사를 통합한 종합 축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푸드 트럭 등 먹거리도 많고,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공연과 같은 볼거리도 풍부했습니다. 이번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사회 복지 기관을 비롯하여 행정복지센터, 대학교 동아리 등 매우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는데요. 축제 현장에 도착한 제가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바로 북구의 도시재생 관련 부스가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연암 서당골, 복현 어울림마을, 산격3동 청년놀이터 등 도시재생 기자단이 그동안 취재해왔던 도시재생지가 모두 모여 있어 정말 설레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저는 가장 먼저 메인 부스인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를 찾았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를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도시 재창조’라는 키워드로 구성된 이번 부스! 주민의 마음을 담은 도시 재창조 현장을 게시판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무척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에 가장 먼저 가게 된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대구 북구의 도시재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자 등을 통해 북구의 도시재생을 안내하고 있었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담당 주무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축제에서 북구의 도시재생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여러분들도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를 직접 찾아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의 각종 소식지>, 출처: 황예지 기자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에서 받은 소식지와 굿즈>, 출처: 황예지 기자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는 복현동, 산격동 등 북구 동네들의 도시재생 소식을 담은 각종 소식지와 더불어 스티커 등의 굿즈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에 소속된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이라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다고 저를 소개하였더니, 관련 소식지와 굿즈, 북구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긴 손수건까지 한가득 안겨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소식지는 바로 산격3동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관련한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산격3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지였습니다. 산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 취재도 진행했고, 다양한 소식과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기에 더욱 관심이 컸습니다. 산격3동은 청년 문화와 기술의 융합 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을 조성하며 청년 놀이터를 설치하기도 했는데요. ‘경북대 혁신타운’이라는 네이밍으로 이목을 끄는 산격3동의 도시재생! 그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전시물이 있어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쑥쑥 높아졌습니다.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의 도시재생 사업 소개>, 출처: 황예지 기자

  또 북구의 도시재생 사업과 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시판 전시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침산1동, 관음동, 산격3동, 복현동 등 정말 많은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산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인 경북대 혁신타운의 사업 개요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설치된 현황 등에 대해서도 게시판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기업이 그곳에 입주하여 많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북구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졌답니다. 북구에 이렇게 많은 기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어 정말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북구청 도시재생과 부스 옆으로는 연암서당골 부스가 있었습니다. 카페연암, 연암서당골 이야기 등에 대해서 다양한 소식지와 굿즈를 통해 알리고 있었는데요. 카페연암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이니만큼 더욱더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 이번에 부스를 보고 나니 꼭 한 번 그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암서당골 부스에서는 동물상 시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었고, 연암 굿즈, 연암 문구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암서당골에서는 연암서당골 마을 목공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페연암과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직접 꾸려가는 공간인데요. 마을 목공소에서 제작하는 제품들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연암서당골이 도시재생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마련된 부스의 모습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서는 대구 북구 도시재생 부스 이외에도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대구광역시 사회서비스원 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부스는 색색깔 풍선들로 귀엽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장애에 대한 공감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격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복지관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해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대구 북구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2022년도에도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찾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특히 도시재생 관련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시재생 관련 부스에 방문하셔서 북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도 듣고 체험도 하면서 알아간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아직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가본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꼭 축제 현장을 찾으셔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참고문헌]

* 사진 : 직접촬영